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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스포츠지도사 시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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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9 22:50:56 추천 0

장애인 스포츠지도사 시험 후기


코로나가 극성을 부렸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장애인 생활스포츠 지도사 시험이 진행되고 있어요. 저는 2020년에 수영 종목으로 장애인 스포츠지도사 필기와 실기, 구술을 치뤄서 합격하고 2021년에 연수와 현장실습을 하고있어요. 횟수만 두고 보면 2년에 걸쳐서 하고 있네요. 오늘은 제가 준비하고 느낀 것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험에 대해

▼필기시험

생활스포츠와 장애인스포츠는 같은 이름의 종목이라도 다른 종목으로 인정해요. 예를 들어서 수영종목에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이 있더라도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수영종목을 취득하려면 필기시험부터 다시 봐야 하는거죠.


대신 이미 생체 자격증이 있다면 특수체육론만 합격하시면 된답니다. 60점 커트라인으로 합격하면 되는데 시험 운영에 허술한 부분이 있어서 많은 논란이 있었어요. 몇몇 시험장소에서 다른 과목까지 같이 시험보는 분들과 특수체육론만 시험보는 분들이 같은 시간동안 시험을 보게 했거든요.


다행히 이런 문제들은 이제 없어져서 특별과정분들은 특수체육론에 배정된 시간만 시험을 치르고 고사장을 나오도록 안내가 잘 되었다고 해요.


▼실기시험

아마 이번 2021년도 시험에 뜨거운 감자가 아닐까 싶어요.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실기시험은 생체와 달리 IM200미터를 완영하고 자세를 중점으로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올해는 생체와 동일하게 IM100 남자 1:30초 이내 여자 1:40초 이내로 변경되었기 때문이에요.


기록이 안나오시는 분들이 완영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셔서 등록을 하셨다가 슬그머니 올라온 공지 내용에 화들짝 놀라신 것 같더라고요. 그나마도 공지가 제대로 퍼지지 않아서 시험장에 도착해서 알게 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또한 아무래도 장애인스포츠지도사(이하 장스)는 감독관들이 자세를 많이 보았었기 때문에 이번 실기는 기록도 통과해야 하고 자세도 좋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구술시험

장스는 구술이 어렵기로 유명했죠. 내용도 복잡할뿐만 아니라 체계적으로 잡혀있는 교재가 별로 없기 때문에 수험자 입장에서는 난처할 수 밖에 없어요. 가장 좋은것은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준비하시는거예요. 아무래도 구술에서 나올 수 있는 내용은 한정되어 있거든요.


구술을 준비하실 때 되도록이면 짧은 한 문장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애매한 내용은 질문하지 않기 때문에 공부를 하시면서 그런 부분들은 넘기셔도 돼요.


구술 시험은 대기장소에서 기다리다가 한명 씩 고사장으로 들어가서 치뤄져요. 제 기억으로는 3개의 고사장이 있었고 고사장에 들어가면 네모난 박스에서 공 1개를 뽑도록 해요. 그리고 거기에 적혀있는 숫자에 맞춰서 구술시험 문제가 정해져요.


팁이라면 태도점수는 꼭 다 받겠다는 생각으로 임하세요. 고사장에 들어가면서 불량한 태도로 앉거나 인사도 제대로 안하면 그냥 받을 수 있는 점수도 날려버리는 거예요.


2. 구술 기출

구술 기출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예전에 다른 블로그에 작성했던 내용을 여기에도 적도록 할게요. 


<2020년 출제된 구술기출>

- 저항종류 자세히

- 수영장레인색

- 평영잠수거리

- 네거티브인터벌

- 지적장애등급

- DPS:distance per stroke

- 평영스타트 돌핀킥 횟수

- 스타드대 각도

- 시합전 선수 출전박탈사유

- 스트로크 길게 해서 최소한으로 가는 훈련법

- S14혼성계영

- s등급 출전가능영법

- 인터벌트레이닝이란

- 태퍼가 뭔가

- 디센딩훈련법

- 경기장수온

- 확정등급n, r

- sm4영법순서

- 수영스킬용어

- NE등급

- 의학적 불참사유 제출시간은?

- sm150순서

- 두손으로 터치하는 영법은?

- 태퍼태핑가능등급

- ipc기술위원

- 심판자격증 1,2,3이 나갈 수 있는 대회

- 기술위원과 부기술위원 영어로

- ipc규격 레인 간격

- 시합전주: 테이퍼링

- 지구력훈련강도 자세히

- MQS, MET

- 저항 자세히

- 부적격등급 영어로



3. 연수와 실습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으로 연수가 진행됐어요. 저는 한체대에서 연수를 받았는데요. 줌으로 진행되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출석체크를 매우 까다롭게 하기 때문에 졸거나 화면에서 5분이상 자리를 비우면 해당 시간만큼 출석 시간에서 차감되는 방식이에요.


화장실을 갈 때에는 시간 체크 조교에게 다녀온다고 이야기를 해야만 체크를 당하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다른 연수원보다 한체대가 좋았던 이유는 실습기관을 직접 섭외하지 않아도 연수원에서 매칭을 시켜주었기 때문이에요.


이제 실습도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어가기 때문에 곧 2년에 걸친 시험이 끝나게 될 것 같아요. 새로 장스 자격증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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