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빠진 키보드 셀프로 수리하기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면 키보드의 버튼 중 하나가 빠져버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해요.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꾸욱 누루면 잘 들어가기도 하지만 어떨때는 아무리 꾸욱 눌러봐도 다시 빠져나오죠.
이렇게 되면 돈 주고 수리점에 가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경우 아주 손쉽게 셀프로 수리하실 수 있답니다. 아까운 시간과 돈 들여서 고치지 마시고 가볍게 따라와주세요.
빠진 자판 상태 확인
먼저 빠져나온 키보드 버튼의 상태를 확인해볼게요. 아마도 아래 사진처럼 분리가 되셨을거라 생각해요.
이렇게 자판이 분리되면 다시 끼우려고 해도 잘 안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우선 이걸 해결해 주기 위해서는 자판 껍데기와 하얀색 경첩부분을 분리해주셔야 해요.
이렇게 안쪽 하얀부분이 분리되어야 한답니다. 분리를 할 때에는 너무 강한 힘을 주면 부러질 수도 있기 때문에 힘 조절을 하면서 해주세요.
수리하기
자 이제 본격적으로 수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분리한 하얀 부분을 노트북 이빠진 부분에 아래 사진과 같이 맞춰서 넣어주세요.
사진에 빨간 동그라미로 그려진 부분이 핵심 포인트에요. 동그라미 안에 있는 쇠 부분이 휘어져 있거나 돌아가 있으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요. 핀셋을 이용해서 위치 조절을 해주시면서 넣어주세요.
그 다음 고정을 시켜주셔야 하는데요. 위쪽 2개의 쇠는 ↑ 방향으로 더 눌러주시고, 아래 2개의 쇠는 ↓방향으로 더 꾸욱 눌러주셔서 하얀부품이 헐렁거리지 않도록 해주세요.
즉 서로 반대되는 방향으로 더 꾸욱 눌러줘서 하얀 부품이 꽉 결착되게 해주는 거예요. 이렇게 해주신 뒤 자판 껍데기를 가볍게 올리신 뒤 툭 눌러주시면 잘 결착된답니다.
그래도 잘 안된다면?
제대로 따라 했는데도 결착이 안된다면 부품이 파손되었을 가능성이 커요. 하얀부품의 구멍 부분이 깨졌다면 아무리 결속을 잘 하려고 해도 안되죠. 이럴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수리 센터를 가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