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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ELP (지텔프) 2급 시험 후기

5점
2022-07-26 15:41:05

지텔프 2급 시험 후기


학교에 어학성적을 제출해야 해서 난생처음 G-Telp 시험을 쳤어요. 2급이라고 되어 있기도 하고 예전에 텝스를 어느정도 공부했던 적이 있던지라 따로 지텔프 공부는 안하고 시험을 쳤답니다.


기록도 남겨둘겸 지텔프 시험이 어떻게 치뤄지는지 전반적인 사항들에 대해서 작성해볼게요.


수험표는 필요 없다.


보통 시험을 치러가면 수험표를 출력해서 가져가는데요. 지텔프 시험은 책상에 수험자가 작성해야 하는 정보들이 들어 있는 종이를 올려놔주시더라고요.


처음에 OMR카드에 수험번호 적는 칸이 제가 보고간 수험번호랑 갯수가 안맞아서 당황했었는데요. 책상에 놓인 종이를 보니 0이 몇개 더 들어가서 수험번호 칸 갯수와 맞도록 해뒀더라고요.



중도 퇴실은 불가능.


다른 어학 시험들도 마찬가지지만 중도 퇴실은 불가능하답니다. 중간에 어떤 수험자분이 중도퇴실 가능하냐고 질문하셨는데 감독관님이 딱잘라서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문제를 풀다보면 시간이 약간 남을 수도 있는데요. 그때는 다시 앞쪽 문제들을 살펴보셔도 되니 일찍 끝나면 다시한번 문제 체크를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문제 유형 순서


특이하게도 지텔프는 문법문제들이 먼저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청해, 독해 순으로 진행이돼요. 나름 신기했었는데요. 문법 문제가 반복되는 부분들이 꽤 있어서 빨리 푸실 수 있을거예요.


그럼 다음 파트를 미리 준비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문제 난이도


문법 파트의 경우는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고 생각됐어요. 계속해서 반복되는 문법 사항을 물어보는 문제들이 많았고요. 그런데 청해는 생각보다 까다로웠던 것 같아요. 


6개 가량 되는 문제들이 선택지만 나오고 방송으로 문제를 먼저 한번 쭉 불러줘요. 그런 다음 화자의 대화가 나오고 다시 한번 문제들을 쭉 불러주는 식으로 진행돼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 문제 불러줄 때 빠르게 받아적는 것이 좋아요.


대화 내용은 문제 순서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들으시면서 선택지를 체크해 나가셔야 할 것 같아요. 독해의 경우는 그렇게 어렵다고 느껴지진 않았지만 몇몇 문제들은 정답 근거가 살짝 부족해 보이는 것들이 있었어요.


역시나 소거법을 이용해서 풀어 나가시는 것이 가장 정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