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킥보드 타기

킥보드가 어느덧 우리 생활에 꽤나 많이 정착이 된것 같아요. 헬멧 착용의 문제등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킥보드를 이용하고 있어요.

나도 한번 타볼까? 하는 생각에 어플도 설치했지만 막상 어떻게 타야 하는 것인지 모를수도 있기 때문에 킥보드 타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보도록 할게요.

카드 등록

우선 스윙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드 등록을 해야 해요. 신용카드, 체크카드 또는 토스를 이용중이라면 토스도 가능해요. 카드에 적혀있는 정보들을 입력하면 되는데요. 등록을 하자마자 1000원이 과금된답니다.

근데 바로 취소되어 환불되기 때문에 걱정은 안하셔도 돼요. 

큐알을 찍자

어플을 실행하면 주변에 있는 스윙 킥보드 위치가 나온답니다. 저는 스윙 쿠폰이 있었기 때문에 쿠폰을 적용해서 시승해보았어요. 어플에서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 이용권한을 물어보면서 카메라가 작동해요. 

이제 스윙 킥보드에 달려있는 QR에 카메라를 가까이 가져다 대면 어플이 인식을 해요. 꽤나 멀리서도 인식을 잘 하기 때문에 너무 가까이 가져다 댈 필요는 없었어요.

킥보드와 연결이 되면 바로 시간이 카운트 되는데요. 이제 어떻게 킥보드를 타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킥보드 핸들을 보시면 왼쪽에는 브레이크가 달려 있고 오른쪽에는 엑셀이 달려있어요.

브레이크는 자전거처럼 손으로 움켜쥐어서 사용하고 엑셀은 엄지를 이용해 밑으로 눌러서 작동시켜요. 그런데 이게 그냥 누르면 킥보드가 작동을 안해요.

어느정도 발로 땅을 밀어주면서 수동으로 킥보드를 움직여주다가 엑셀을 눌러줘야 작동하더라고요. 이것때문에 작동안되는 고장인줄 알고 얼마나 고생했던지...

이용후기

쿠폰을 사용하더라도 시간이 초과되면 바로 과금이 청구돼요. 3분만 초과되어도 500원가량의 금액이 나오네요. 이렇게 시간당 금액이 청구되기 때문에 킥보드를 이용할 때 속력을 빠르게 내게 돼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사고가 날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특히 울퉁불퉁한 보도블럭에서는 엑셀을 세게 눌렀다가 킥보드가 튕기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해요.

그리고 엑셀은 천천이 눌러줘야 스무스하게 나가고 조금 빨리 누르면 급발진처럼 나가기 때문에 이것도 주의하셔야 해요. 25키로 정도까지 속도가 나는데 내리막길에서는 더 빨라지는 느낌이에요.

항상 다치지 않고 조심해서 이용하셔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