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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푸 (노샴푸) 10년차 후기 - 탈모를 막자

5점
2022-09-29 20:06:58 추천 0

노푸 (노샴푸) 10년차 후기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노푸를 시작한지 10년차가 되었어요. 한때 노샴푸 유행이 급격하게 불면서 많은 분들이 노푸를 시작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어찌되었든! 10년차가 된 시점에서 노푸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노푸 시작 이유


맨처음 노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정수리 탈모 때문이었어요. 정수리쪽 모발이 얇아지면서 점차 휑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자 위기감을 느끼고 여러 방법들을 찾아본거죠.


그 중에서 두피에 화학적 자극을 줄여야 한다는 내용이 상당히 옳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바로 노푸를 시작하게 되었지요. 요즘은 많은 분들이 모발이식을 하시기도 하지만 가능하다면 머리가 안빠지게 하는 것이 가장 좋으니까요.


현재 상태


여전히 정수리쪽 머리는 조금 휑한 상태예요. 다만 10년이 지났는데도 상태가 거의 비슷하다는 것 자체가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는 것 아닐까 생각해요. 특히나 코로나 이후 머리 위쪽 탈모가 심해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보이는데요.


저는 옛날과 비슷하니 다행인건가 생각 중이에요. 그럼 10년차 노하우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노푸를 잘 사용할 수 있는지 적어보도록 할게요.


노푸 첫 시작


처음 노푸를 시작할 때는 욕심을 부리시면 안돼요. 예를 들어서 하루 1번씩 샴푸로 머리를 감는 분이라면 2주 정도는 2틀에 한번 샴푸로 머리를 감아주세요. 샴푸를 안하는 날은 미지근한 미온수를 이용해서 두피를 마사지 하듯 감아주세요.


그리고 점차 기간이 늘어날 때마다 3일에 한번 4일에 한번 샴푸로 머리감기 이런 식으로 노푸를 늘려주시는거예요. 왜 이렇게 하냐면 두피의 항상성 때문이에요. 두피도 피부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기름을 내보내고 노폐물을 배출해요.


그런데 갑자기 미숙한 상태에서 노푸를 연속을 해버리면 두피에 가득한 기름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아서 오히려 악영향을 발생시킬 수 있는거죠. 그리고 기름의 양이나 노폐물의 양도 갑작스런 변화에 대처하지 못할 수 있어요.


두피 마사지법이라던지 미온수를 이용한 노푸방법들이 충분히 몸에 익혀지고 난 다음에 연속으로 노푸를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럼 두피마사지와 머리 감기는 어떻게 하는건지 적어볼게요.


두피 마사지


노푸를 하실 때 필수적으로 하셔야 하는 것이 두피 마사지에요. 두피는 피부예요. 피부에는 다양한 샘선이 있고 진피에서 혈액을 공급받아요. 이때 샘이 잘 기능하고 혈액을 잘 공급받으려면 좋은 자극이 필요해요.


이 좋은 자극이 바로 두피 마사지예요. 그런데 두피 마사지를 하라고 하면 도톰한 빗을 이용해서 머리를 때리거나 박박 긁어대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이렇게 하시면 절대 안돼요.


두피에 상처가 나게되고 그 상처에 다시 이물질이 많이 끼면서 염증이 생길 수 있거든요. 두피 마사지는 손 끝으로 하시는게 가장 좋아요. 대신 손톱을 잘 깎으시고 손 끝 뭉툭한 부분을 이용해서 하셔야 해요.


마사지 방법은 손끝을 세워서 두피에 거의 수직 방향이 되도록 하신 뒤 머리가 좀 세게 눌린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꾸우욱 누르고 계세요. 이 상태로 3초~5초 정도 유지하신 뒤 조금 위치를 바꿔서 다시 시작하시면 돼요.


사실 두피마사지가 쉬운건 아니에요. 손에 힘도 많이 들어가고 금방 지치거든요. 그래도 정성스럽게 내 두피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자주 해주셔야 해요.


저는 주로 잠자기 전, 아침에 일어나서 두피 마사지를 해주고 일을 하다가도 생각이 나면 틈틈이 해주는 편이에요. 두피마사지를 자주 해주면 편두통도 좀 줄어드는 느낌이라서 좋은 것 같아요.


머리감기


두피 마사지를 살펴봤으니 이번엔 머리 감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게요. 머리를 감을 때는 되도록 온도를 미지근하게 맞춰주시는 것이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좋아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기름종류는 찬 온도에서 굳어버리거든요.


그러면 노푸를 할 때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요. 그리고 샴푸 종류는 화학성분이 되도록 적은 고급 샴푸를 사용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샴푸가 직접적으로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해주시면 좋아요.


저는 가끔 샴푸를 이용해서 머리를 감고있는데요. 이때 두피에 안닿게 최대한 조심해서 머리끝을 샴푸로 감아주고 두피는 미온수로 두피를 청소한다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감고 있어요.


머리가 긴 분이라면 샤워하듯이 서서 머리를 감아주고 머리 끝만 샴푸를 해주시면 편하실거고 머리가 짧으신 분이라면 머리를 숙여서 감아주시는 것이 두피에 샴푸가 덜 묻어나요.


마무리


노푸를 한다고 해서 절대적으로 샴푸를 하지 말라는건 절대 아니에요. 대신 샴푸를 가끔씩 사용하실 때에는 꼭! 두피에 안닿게 해주세요. 이렇게 해주시면 머리결도 유지하면서 두피도 노푸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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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0점 ㅇㅅㅇ 2023-07-02 02:24:30
    스팸글 확실히 노푸여도 건강한 머리인 분들 보면 샴푸라는게 별거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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