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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 진정서(진술서) 쓰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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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22:11:04

진정서(진술서) 작성하기


살면서 경찰서를 가게되는 일이 몇 번이나 있을까요? 경찰서 가는 일이 흔하지 않다보니 사고나 사건이 생겨서 진술서를 작성하려고 하면 막막하고 답답한 경우가 생겨요. 


보통 경찰서에 가서 진술을 하면 경찰관이 작성하지만 증거가 부족하거나 진술이 중구난방이면 작성을 해오라고 하기도 해요. 그러면 괜히 주눅이 들고 움츠러 들 수 있는데요. 진술서 작성 요령을 보고 따라해주시면 돼요.


1. 기본적인 양식


진정서는 양식이 정해져있지 않아요. 중요한 것은 읽었을 때 사건에 대한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가랍니다. 하지만 그래도 한 눈에 보기 편한 양식이 관례처럼 쓰이긴 해요.


진정인은 피해를 당한 사람. 즉 이 사건을 처벌해달라고 요구하는 사람이에요. 피 진정인은 처벌의 대상자가 되는거구요. 처음은 어떤 사건에 대한 진정서인지 간략하게 제목을 써주시고 진정인과 피진정인의 성명, 주민번호, 주소, 번호 등을 적어주시면 돼요.


만약 피진정인의 정보를 모른다면 "불상"으로 작성해두시면 된답니다. 그 다음 진정의 취지와 이유, 그리고 첨부자료를 첨부하셔서 제출하시면 돼요. 이정도가 큰 틀이라고 보시면 돼요.


2. 작성요령


1) 아까도 말했듯이 진술서의 핵심은 사건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작성하는거예요. 그래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6하원칙이에요. 바로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했는가"에 맞춰서 작성하는거죠.


특히 작은 사건마다 그게 언제 일어났는지, 어디서 일어났는지를 작성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그래야만 수사관들이 읽었을 때 사건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거든요.


진술서가 분명하게 작성되지 않으면 수사를 진행하기 어렵고 계속해서 다시 진술하러 불려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육하원칙을 지키는것에 중점을 맞춰주세요.


2) 그리고 본인 사건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이야기는 빼주세요. 예를 들어서 "내가 듣기로는 다른 얘도 이런 피해를 받았다."식의 본인 사건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이야기를 주구장창 하는 것은 옳지 않아요.


3) 첨부자료도 되도록 깔끔하게 정리해서 첨부하는게 좋아요. 자료가 여러개라면 같은 것들끼리 묶어서 정리하던가 아니면 잘 편집해서 깔끔하게 붙여두는 거죠.


3. 제출


진술서 또는 진정서는 꼭 경찰서에 방문해서 제출할 필요는 없어요. 우편으로도 접수가 되기 때문이죠. 본인이 경찰서에 가는 것이 무섭거나 시간이 안된다면 우편을 이용하는 방법을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