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14s-DQ2007TU 구매 후기 입니다.

이번에 급히 노트북이 필요해서 여러 제품들을 비교해봤어요. 되도록 가성비가 높은 노트북을 원했는데요. cpu는 11세대를 하고 싶었고 램 16기가에 ssd 256정도 되는 스펙이 필요했죠. 그래서 고르다 고른것이 HP 14s-DQ2007TU제품이에요. 오늘 도착해서 지금 윈도우 설치까지 했고 실 사용 후기를 작성해볼게요.

1. 디자인

우선 화면이 14인치이기 때문에 크기는 작은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동하면서 사용할 용도로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크기는 딱 알맞다고 봐요. 화면 역시 좌우 불필요한 공간이 많지 않아서 맘에 들어요. 그런데! 키보드의 위치와 공간배치가 아쉽네요.

사진을 보면 키보드가 전체적으로 살짝 내려와있어요. 그렇다 보니 방향키의 위 아래 버튼이 짧게 모여있어요. 방향키로 게임을 

하거나 하시는 분이라면 상당히 불편함을 느낄 것 같아요. 물론 익숙해지면 해결 될 문제이긴 해요.

색상은 실버에요. 기존에 쓰던 제품들이 화이트였기 때문에 실버가 거슬리면 어떡하지 고민했었는데 오히려 벗겨짐이 덜 할 것 같아서 맘에 들어요.

2. 키보드 느낌

자판을 많이 두드리다 보니 키 느낌이 좋아야 하는데요. 부드럽게 눌리는 느낌이 괜찮아요. 나중에 키스킨을 씌우면 느낌이 좀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느낌은 합격선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전원 버튼을 누를 때 느낌은 별로예요. 가볍게 눌리지 않고 뭔가 잘 안눌리는 느낌이에요. 전원버튼의 크기가 얇고 길어서 그런 것 같아요.

3. 부속품 장착 부분

전원 입구와 C-type이나 3.0이 들어가는 구멍이 모두 오른쪽(사용자 측면에서)에 몰려있어요. 이게 좀 많이 난감해요. 전원을 연결시킨 상태에서 Usb를 장착하려고 하면 난잡하게 느껴지고 선에 유에스비가 걸리기도 해요. 어느정도 유격을 두긴 했지만 그래도 아예 전원을 왼쪽으로 배치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요.

4. 발열

큰 프로그램을 돌리지 않은 상태에서 노트북 하단을 만져보면 약간의 열감이 느껴지는 정도예요. 그런데 큰 프로그램을 돌리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뜨거워져요. 쿨러가 어느쪽에 장착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발열을 잘 잡아주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5. 체감 속도

제품이 채택한 i5-11세대는 UEFI이기 때문에 GPT방식으로 파티션이 이용돼요.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부팅에서 부터 빠른 속도감을 기대했어요. 그런데 실제 체감으로는 MBR방식과 크나큰 차이가 있진 않은 것 같아요. 어? 좀더 빠른가? 정도의 느낌 같아요.

프로그램 작업시 돌아가는 체감은 제 기준으로 충분히 빠르다 생각해요. 기존 노트북은 듀얼 코어에 펜티엄이었는데요. 다중 작업을 할 때 매우 버벅거리거나 로딩이 오래걸렸는데 그런 부분이 체감상으로도 많이 느껴질 정도로 빨라요.

6. 기타 사항

전반적으로 70초반의 가격에 이정도 퍼포먼스라면 상당히 가성비가 높다고 생각해요. 그 외 추가로 어느정도 사용기간이 필요한 부분들은 나중에 필요시 업데이트 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