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된 책 교환 실수 후기입니다.
저는 평소 책을 즐겨사곤 해요. 서점에 가서 책을 보는것도 좋아하지만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구매해서 침대에 누워 읽는 걸 좋아해요. 이번에도 읽고 싶은 책이 있어서 옥션을 통해 구매를 했어요. 그리곤 주문을 하고 몇일이 지나도 오지 않아서 구매한걸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그러다 아는 지인을 통해서 무료로 책을 한 권 살 수 있게되어 얼른 yes24에서 구매를 했는데, 같은 책을 구매해버렸어요. 그리고 마침 옥션에서 주문한 책이 파손된 상태로 도착했죠. 이미 실수를 했지만 이때는 눈치를 못채고 있었어요. 파손된 책이 yes24에서 온줄 알고 여기에 교환 신청을 넣어버린거죠. 이때부터 실수를 바로잡기까지 과정을 적어보도록 할게요.
1. yes24 교환 취소 신청
예스 24는 정말 교환이 빠른것 같아요. 밤에 신청을 했는데 다음날 오전에 회수를 하러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파손된 책이 오전에 배송기사님에게 전달 되었어요. 아직 일이 잘못된 것을 모르고 있던 저는 룰루랄라 교환이 빠르다고 좋아하고 있었죠. 오후가 되어서 또 책이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길래 설마 벌써 교환이 된건가? 생각을 하고 받아보았죠. 근데 포장지가 완전히 다른거예요. 먼가 이상함을 느끼곤 파손된 책이 옥션에서 구매했던 거라는걸 알게되었어요.
재빨리 예스24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어요. 다행히 평일은 18시까지 고객센터가 운영하더라고요. 상황을 설명드리는데 참 난감하더라고요. 말도 꼬이고. 그래도 어찌저찌 설명을 하고나니 아직 배송기사님이 회수물품을 창고로 넘기지 않았다면 다시 받을 수 있을테니 연락을 취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택배 기사님에게 전화를 했으나 이미 넘기셨다고 하네요.
TIP. 만약 물품을 회수해 갔다고 하더라도 택배기사님이 물품을 넘기지 않았다면 기사님께 연락해서 돌려 받을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예스24에 전화를 걸어서 해당 상황을 설명했어요. 돌아온 답변은 어쩔 수 없이 해당 물품이 예스24로 들어온 뒤 다시 고객님께 보내드려야 한다네요. 그 과정에서 편도 4000원씩 총 8000원의 배송비를 입금해 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일반 택배의 경우 그정도 가격이 맞는데 책 처럼 작고 가벼운 택배들은 가격이 이정도로 비싸지 않을텐데 어째서 8000원이나 할까 의아했지만 일단 급하니 돈을 입금했어요.
TIP. 되돌려 받을 수 없을 경우 일정 배송비를 내고 다시 보내달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해당 파손책이 도착하는 즉시 확인 후 다시 배송할때 연락을 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기간이 영업일 기준 4~5일 가량 걸리니 참고를 해달라고 하셨어요. 빨리 돌려받아야 옥션에 다시 교환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간이 맘에 걸리더라고요.
2. 파손물품의 교환신청 기간
각 쇼핑 사이트마다 교환이나 반품의 신청 기간을 명시하고 있더라고요. 대부분 상품을 받은 날로부터 10일을 기간으로 두는 것으로 보이고 심각한 내용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는 그보다 더 오랜 기간이 지난 뒤에 신청을 하더라도 받아주는 것 같아요. 다행히 옥션의 경우도 교환 신청 기간을 넉넉히 잡아두고 있더라고요. 얼른 옥션에도 문의 사항을 남기고 8000원이라는 거금을 낸 뒤 오늘의 실수를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3. 마무리
- 혹시나 교환 물품을 다른 쇼핑회사에 보냈다고 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기.
- 회수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다면 택배 기사님께 바로 연락 하기.
- 일정 배송비를 내면 돌려 받을 수 있으니 고객센터에 바로 문의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