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그램 키보드 교체 가격

그램은 가볍게 예뻐서 많이들 사용하는데요.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어요. 바로 키보드가 쉽게 분리되어 떨어진다는거죠. 키보드 안쪽에 있는 쇠부분이 상하지 않았다면 다시 쉽게 끼울수는 있지만 점점 헐거워지면서 언젠가 교체해야 할 시기가 와요.

저는 키보드가 빠졌지만 적절하게 셀프 수리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외관상 별로이다 보니 이번에 큰 맘 먹고 LG서비스 센터에 가서 교체를 진행했답니다.

부품 재고 확인부터 할 것

키보드를 교체해야겠다고 해서 무턱대고 서비스센터에 가시면 안돼요. 해당 제품의 부품의 재고가 없을 경우 헛걸음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우선 동네 가까운 LG서비스 센터를 검색해셔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주세요.

수리하고자 하는 노트북의 제품명을 말하고 해당 지점에 키보드 상판 재고가 있는지 물어보세요. 참고로 키보드를 바꾸게 되면 하단의 상판 전체를 교체하셔야 해요. 그램은 일체형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죠.

제품의 부품이 있다고 한다면 바로 서비스센터에 가시면 되고 해당 지점에 부품 재고가 없으면 재고 주문 요청을 넣으세요. 그리고 휴대폰 번호를 남겨놓으면 해당 지점에 부품이 도착했을 때 문자로 알려준답니다.

교체 부위 확인

많은 분들이 키보드를 교체한다고 하면 키가 빠져있는 그 부분만 교체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세요. 그런데 그램은 아까도 말했듯이 일체형이기 때문에 전체를 바꿔야 해요.

파란색 네모를 제외한 빨간 빗금 전체가 일체형이기 때문에 키보드 자판 1개가 빠져서 교체를 하더라도 저 부분을 모두 바꿔야 하는거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흠칫 하신답니다.

또 참고하셔야 하는것이 그램 노트북은 상판(A면), 베젤(B면), 키보드 및 상단(C면), 하판(D면)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우리가 키보드 때문에 교체해야 하는 부분은 상단부분(C면)이에요. 하판까지 교체하신다고 하면 불필요한 곳까지 더 교체하는 꼴이 되니 주의해주세요.

교체 및 교체 비용

서비스 센터에 도착하셔서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시다가 차례가 되시면 어디를 교체할 것인지 직원에게 알려주시고 노트북을 맡기시면 돼요. 보통 20분 내외로 교체가 완료돼요.

교체비용은 총 15만4천원이 나왔어요. 적지 않은 금액이라서 눈물이 날뻔 했답니다. 우선 부품 비용이 11만9천원이었고 교체 수리 공임이 3만5천원이에요.

몇년 전만 하더라도 부품이 9만원 가량이고 공임이 3만원 가량이었는데, 몇년 사이 금액이 많이 올랐네요. 눈물을 삼키면서 잠시 기다리니 깨끗해진 키보드를 장착한 노트북이 돌아왔어요.

키보드가 잘 작동하는지 그 자리에서 테스트를 해보고 결제 후 돌아왔답니다. 참고하실 사항은 1년 이내 키보드가 또 고장날 경우 무상으로 C면을 교체해준다는 점이에요. 다만 물에 빠졌거나 C면이 깨져버린 상태면 무상 교체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처음 샀을 때는 cpu스펙과 그래픽 카드 스펙이 적힌 스티커가 붙어있었지만 교체를 하고 난 다음에는 스티커가 붙어있지 않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