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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비 줄이는 방법(본인 집에 맞는 난방 방법)

5점
2021-11-12 22:11:05

난방비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자.


이제 날씨가 매우 추워지면서 난방비 걱정이 높아지고 있어요. 겨울만 되면 치솟는 난방비 때문에 보일러를 틀지 않고 춥게만 지내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저렴한 비용으로 따듯하게 지낼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1. 단열은 필수!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집 안에 있는 따듯한 온기가 밖으로 빠져 나가면 안돼요. 그래서 단열이 필수인데요. 살고있는 집이 오래됐거나 부실 공사가 이뤄진 곳이라면 벽에 단열폼이 내장되어있지 않을 수 있어요.


1) 단열 벽지 붙이기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벽지위에 단열시트를 붙이는 방법을 사용해야 해요. 단열시트 또는 단열벽지는 살때는 조금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벽지가 더럽거나 허술하다면 벽지 값으로 단열벽지를 산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저렴하다고 느껴지실 거예요. 저희집도 벽지만 붙어있는 곳은 엄청 지저분해졌지만 단열벽지를 붙인 곳은 여전히 하얗고 깨끗해요. 


단열벽지는 보통 은박지 처럼 은색 재질의 막이 한 겹 있고 도톰하게 벽지 재질이 한겹 붙어 있을거예요. 은박지는 그 자체로 복사열을 반사시키는 역할을 해요. 즉 방 안에 따듯한 열이 이동을 할 때 이 은박지에 닿으면 다시 반사를 시켜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 틈이 없게 잘 붙이는 것이 좋아요.


특히 창문 주변을 집중적으로 붙이셔야 해요. 창문틀은 시공을 할 때 내장재가 충분히 안들어갔을 수도 있기 때문에 찬 공기가 쉽사리 통과되는 곳이에요. 틀 주변으로 단열벽지를 꼼꼼히 붙여주세요.


2) 냉풍 막기

집 안으로 창 바람이 들어오는 것은 필수적으로 막아야해요. 조그만 구멍 사이로도 찬 공기가 들어오면 몇 시간 만에 방이 차가워질 수 있거든요. 주로 찾아봐야 하는 곳은 창문틈이에요. 요즘 창문은 이중 삼중으로 되어서 찬 공기가 잘 안들어오기도 하지만 옛날 창문이라면 창문 공간만 막아도 온도가 1도는 상승할 수 있어요.


특히 창문 유리에 뽁뽁이를 붙이는 것이 너무나 흔하지만 효과가 분명한 방법이에요. 뽁뽁이를 붙일때는 한겹보다는 두겹 세겹으로 붙이는 것이 더욱 효과가 좋아요.


2. 적절한 난방방법 찾기


1) 실내온도 기준 난방

집이 단열이 아주 완벽하게 되었다면 난방을 '실내온도'기준으로 가동하시는 것이 좋아요. 보통 침대를 이용하여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실내온도를 사용해요. 실내온도 기준 난방은 공기중의 온도를 파악하여 기준 온도보다 낮게 떨어지면 가동이 돼요. 그래서 단열이 잘 되어 실내 온도가 따듯하게 유지되는 곳이라면 이 난방방법이 매우 적절하다고 할 수 있어요.


2) 바닥 온도 기준 난방

흔히 온돌 난방으로도 부르는데요. 바닥에 흐르는 난방수의 온도를 기준으로 난방을 해요. 이 방법은 침대가 아닌 바닥에서 잠을 자는 집에서 사용하면 좋아요. 윗 공기는 차가울 수 있지만 잠잘 때 바닥에 붙어서 잠자기 때문에 아랫 공기만 따듯하면 되거든요. 



3. 난방비 줄이기


두 방법 중에서 어떤 방법이 더 저렴한지 찾기 위해서는 발품을 팔아야해요. 왜냐면 집마다 다 다르기 때문이죠. 어떤 집은 실내온도 기준 난방이 더 저렴하고 어떤 집은 바닥온도 기준 난방이 더 저렴해요.


측정을 위해 우선 내가 잠자기에 적절한 온도가 각각 몇 도인지 체크하셔야 해요. 예를 들어 실내온도 기준 난방이라면 25도가 잠자기에 적절할 수 있고 바닥온도 난방이라면 80도가 적절할 수 있어요. 이렇게 각 방법마다 쾌적한 온도를 찾았다면 이제 비용 체크를 해봐야 해요.


각 집마다 가스 계량기가 달려있는데요. 난방을 하지 않는 시간대를 정하고 매일 그 시간마다 얼마나 사용이 되었는지 체크를 하시는거예요. 이렇게 발품을 파셔야만 본인집에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셔야 해요.


참고로 사용하지 않는 방은 밸브를 잠궈버리는 방법을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는데 큰 공간의 방이 아니라면 난방비 절감은 와닿지 않을 수 있어요. 대신 난방수 유압이 강해져서 다른 방들이 빨리 데워지는 효과는 있으니 참고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