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항원 검사 후기
2월 3일부터 코로나 검사 체계가 바뀌었어요. 자가검사 키트가 도입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24시간으로 줄어든다는 말도 나오고 알송달송 하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선별진료소에 가서 코로나 선제 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PCR? 신속항원 검사? 자가키트?
이제 코로나 검사 체계는 PCR, 신속항원검사, 자가키트검사로 나뉘어요. PCR은 기존에 알고 있듯이 코 깊숙하게 찔러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는 방법이에요.
검사결과 음성으로 통보되면 해당 결과를 백신패스로 이용가능해요.
다만 PCR은 이제 아무나 받을 수 없고 보건소 등에서 PCR검사를 받으라고 통보가 왔거나 신속항원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올 경우 받을 수 있어요.
신속항원검사와 자가검사는 모두 검사키트를 사용해요. 차이점은 신속항원검사는 선별진료소의 의료진이 직접 검사 해주며(검사소에 따라서 본인이 직접 해야 할 수 있음) 본인 선택에 따라 음성 결과지를 백신패스로 사용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자가검사를 진행한 것은 의료진이 검증해주지 않기 때문에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백신패스로 이용하지 못한다고 해요.
신속항원 검사 방법
선별진료소에 가면 PCR검사하는 곳과 신속항원 검사하는 곳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신속항원 검사를 위해서는 검사 신청서를 작성해야 해요.
이때 중요한 점은 "방역패스용"에 체크를 해야만 결과지를 백신패스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혹시 실수로 "본인 희망"에 체크를 하셨다면 신청서 제출할 때 바꿔 달라고 하세요.
이렇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따로 의료진들이 대기하고 있는 곳에 가셔서 검사를 받으시면 돼요. 검사는 PCR과 비교했을 때 정말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깊게 찌르지도 않고 빠르게 해주기 때문에 괜히 겁먹었던 것이 민망할 정도였어요. 검사 후 주변에서 15분 가량 기다리고 있으면 내 번호를 불려줘요. 검사 키트를 확인하고 1줄만 뜨면 음성이랍니다.
이렇게 키트를 봉투에 넣어서 신청서 제출했던 곳으로 가시면 음성결과 확인서(백신패스)를 줘요. 문자나 카톡으로는 발급이 안되고 꼭 종이로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렇게 발급받은 음성확인서는 바로 백신패스로 사용가능해요. 24시간 경과한 날의 자정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다음날 00시까지 유효해요.
다만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음성확인서를 제출할 때 본인 확인을 위해서 신분증을 달라고 할 수 있으니 꼭 신분증도 챙겨서 다니시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