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창업지원제도와 사업계획서

코로나로 인해 취업의 문이 좁아지면서 창업 쪽으로 생각을 돌리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런데 막상 창업을 하려고 하면 자금도 문제고 법률 자문이나 피드백을 받아야 하는 상황들이 생겨요.

정부에서는 예비 창업자나 초기 창업자들을 위해서 여러 제도들을 만들어두고 지원금, 투자금, 바우처 등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지원을 해줘요. 그런데 이런 지원을 받으려면 사업계획서를 잘 작성해서 통과를 해야만 해요.

창업 지원을 해주는 여러 부처와 통과되는 사업계획서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중소기업의 창업지원

중소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주무부처는 중소벤처기업부이고 여기서 하위 부처들이 갈라져 나와요.

1) 창업 진흥원: K-startup을 관리하며 창업지원의 총괄을 하고 있어요.

2)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SMTECH를 관리하며 중소기업 R&D사업을 관리하고 있어요.

3)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관리하며 중소기업의 융자를 지원해줘요.

4) 소상공인진흥공단: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관리하며 소상공인의 융자를 지원해줘요.

주로 창업 진흥원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지원금 개념의 자금을 지원해주는 편이고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융자 개념의 자금을 지원해주는 편이에요.

정책 자금들의 용어와 개념

지원자금의 용어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한번 정리를 해둘 필요가 있어요. 내가 받고자 하는 자금이 어떤 것인지는 알아야 받을지 말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1) 보조금: 특정 계획에 들어가는 비용의 일부를 소액 지원해주는 자금

2) 지원금: 정책 자금의 가장 포괄적인 용어이며 상환이 필요 없는 자금

3) 투자금: 정부가 기업에 직/간접으로 투자하는 자금

4) 융자금: 기업에 보증 또는 직접 대출 해주는 자금

5) 바우처: 기업이 필요로 하는 물품 또는 서비스를 대신 구입해주는 자금

6) 출연금: R&D사업 목적의 자금

창업 시기별 주요 지원사업

2022년도 창업지원 예산은 무려 9천억원에 가깝습니다. 그만큼 정부가 창업을 지원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창업의 시기별로 어떤 주요 정책들이 있을까요?

1) 창업 준비: 예비창업패키지

예비 창업 패키지는 예비 차업자의 사업화를 위해서 교육, 멘토링, 시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해줍니다. 최대 1억원까지 지원이 된다고 하지만 보통 5천 만원 가량의 지원이 된다고 합니다.

예비창업패키지는 K-startup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2) 창업 초기: 초기창업패키지

초기창업 패키지는 창업 3년 이내의 기업의 창업 아이템을 보다 사업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이나 마케팅에 소요되는 비용들을 지원해줍니다. 최대 1억원이 지급되며 통상 5천만원 가량이 실 지급된다고 합니다.

초기창업패키지도 K-startup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우선 사업계획서는 관련 부처 공무원이 확인하고 처리한 뒤 상급 기관에 보고를 해야 하는 프로세스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승낙 처리 될 수 있는 근거를 확실히 보여주는 계획서야 합니다.

1) 수치를 활용하자: 두루뭉실한 글 보다는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면 보다 전문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통계청 또는 여러 기관에서 조사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수치를 적절히 사용해주세요.

2) 유사 기업과의 비교: 기존에 조금이라도 유사한 기업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그들보다 어떤 점이 더 우수하고 더 발전할 수 있는지를 작성하면 좋습니다. 이러한 작성방법은 담당자로 하여금 비교에 사용한 기업을 판단 지표로 쓸 수 있게 하여 승낙 근거가 강해집니다.

3) 표나 사진도 활용: 글만 계속해서 나열한 계획서 보다는 적절한 도표와 사진이 들어간 계획서가 눈에 잘 들어옵니다. 수 많은 계획서들을 읽어야 하는 담당 공무원에게 눈에 띄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