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2026.02.21 21:04

완전 매복 사랑니 발치 후기(잎사귀 치과 발치, 실밥제거 비용) + 역위 사랑니

  • 퀴즈모아 26.02.21 2026.02.2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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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다른 치과에서 아랫니 매복 사랑니를 발치했고요. 이번에 반대쪽 매복 사랑니와 역위 사랑니를 발치해보려고 잎사귀 치과를 방문했어요. 결과적으로 매복 사랑니는 발치했고 역위 사랑니는 여기서도 못해준다고 해서 소견서만 받았습니다.

발치 과정과 비용, 그리고 실밥 제거는 어떻게 이뤄지고 비용은 얼마였는지 후기를 작성해볼게요.

1 사랑니 상태


우선 저의 사랑니 상태는 꽤나 심각했어요. 아래 사진에서 빨간 동그라미 친 걸 보면 아래쪽이 완전 매복 사랑니이고 위쪽은 역위 사랑니에요. 저는 2개의 사랑니를 한번에 다 빼기를 원했었고 사랑니 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했던 잎사귀 치과를 찾게되었어요.

역위 사랑니


2 잎사귀 발치 과정


미리 예약을 해야할 것 같아서 네이버 예약을 잡고 갔는데, 어차피 키오스크에서 새로 접수를 해야하더라고요. 건물 대부분을 잎사귀치과가 사용중인데 사랑니 발치는 2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키오스크가 있으니 여기서 새로 접수를 하고 쇼파에 앉아서 기다리시면 돼요. 잠시 기다리면 제 차례가 되어서 이동을 합니다!

1) X-ray촬영 : 제 치아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기 위해서 X-ray를 촬영해요. 이때 촬영한 사진은 나중에 발치하고 나서도 볼 수 있어요.

2) 수술동의 : 엑스레이를 찍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저 멀리 의사선생님으로 보이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찾아봤던 잎사귀 치과 대표 원장님이 아니길래 당황했어요. 뭐지? 다른 분이 수술을 하시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렇게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제 차례가 와서 가니 제 x-ray사진을 띄워두고 어디를 발치할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역위 사랑니랑 매복 사랑니 모두 뽑고 싶다고 했는데, 역위 사랑니는 여기서 발치가 불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잠시 고민하다가 역위 사랑니는 소견서만 써달라 하고 매복 사랑니를 뽑기로 했어요.

태블릿을 가져다 두고 수술 동의서를 쓰는데요. 이때 "지혈제"를 쓸건지 "거즈"를 추가할건지 물어봐요. 되도록이면 지혈제는 추가하는게 좋아요. 지혈제는 발치한 곳에서 피가 빨리 멈출 수 있게 해주는건데 시간이 지나면 녹아서 사라져요.

3) 1차 마취 : 수술 동의까지 하고 나면 바로 옆자리로 가서 마취를 하게 돼요. 저는 이 마취하는 선생님을 발치 하는 선생님으로 착각을 했었던거였죠. 입에 진동기를 가져다 대고 마취를 해주시는데 그래도 따꼼한 느낌은 납니다.

4) 2차 마취 : 1차 마취가 끝나면 발치 하는 장소로 데려가요. 이때 느꼈는데 치과가 상당히 크더라고요. 발치하는 곳에 계속 누워 있으면 다시 마취 선생님이 오셔서 2차 마취를 해주세요. 마취가 완전히 되도록 30분 정도는 기다린 것 같아요.

5) 사랑니 발치 : 이제 사랑니 발치 선생님이 오셔서 발치를 시작해요. 발치는 좀 빠르게 진행된다는 느낌이었어요. 마취가 강하게 되어서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는데 역시나 뿌드득 뿌득 거리는 소리는 공포감을 주기에 충분하긴 했어요.

발치 하는데 3분 가량 걸린 갓 같았구요. 저는 역위 사랑니에 대해서 좀 더 상담을 받아보고 싶었는데 그럴 새도 없이 빠르게 지나가버리셨어요.   

6) x-ray 촬영 : 이제 발치한 상태를 다시 엑스레이 촬영해줘요. 그리고 나서 작은 모니터에 발치전과 발치후를 띄워서 보여주시는데요. 이때 되도록 폰으로 촬영을 해두세요. 사람이 많고 빨리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엑스레이 사진을 제대로 못보실 수도 있거든요.

사랑니 뿌리가 남아서 고생했다는 후기도 있었어서 이때 제대로 확인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바로 사진을 찍었고 집에 오는 길에 확대해서 꼼꼼히 살펴보았답니다. 

매복 사랑니


7) 발치 비용 : 결제를 안내데스크에서 하는게 아니라 키오스크에서 하라고 하더라구요. 주의사항과 새로운 거즈 하나를 받고 키오스크로 가서 결제를 진행했어요. 저는 소견서까지 받아서 그런지 104,200원이 나왔어요.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나와서 놀랐어요.


3 발치 후 관리


발치 하고 집에 오는길에도 마취가 강하게 되어서 그런지 전혀 통증이 없었어요. 그런데 발치 후 1시간 정도 지나니 통증이 올라오더라고요. 발치하면서 입에 물려준 거즈를 꽉 깨물고 있어야 지혈이 잘 된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통증을 참고 4시간 동안 거즈를 깨물고 있었어요.

그리고 나서 새로운 거즈로 갈아 끼우고 20분 정도를 더 있었어요. 그래도 피가 계속 나더라구요. 하지만 통증이 너무 심하고 배가 고파서 참을 수가 없어서 밥을 먹기로 했어요. 반찬은 안먹고 밥에다가 물만 말아서 씹지 않고 거의 삼키듯이 넣어줬어요.

어느정도 밥을 넘긴뒤에 약을 먹어줬는데 통증이 가시질 않아서 타이레놀을 추가로 먹어줬어요. 제가 통증을 상당히 잘 참는 편이고 예전에 다른 치과에서 발치했을때도 통증을 잘 참았었는데 이번엔 너무 아파서 안되겠더라고요.

팁을 드리자면 발치하기 직전에 타이레놀을 한알 먹어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발치하고 붓기가 엄청나게 심했고 멍이 들고 목까지 멍이 내려왔어요. 다른 치과에서 발치했을때는 붓기도 없었고 멍도 없었어서 너무나 당황했어요.

다행히 설날 휴일동안 쉴 수 있었기에 최대한 휴식을 취했어요. 7일 정도 지나면서 멍은 천천히 노랗게 변하면서 빠져기 시작했어요.

4 실밥 제거


8일이 지나고 실밥을 제거하러 갔어요. 실밥 제거 하면서 엑스레이도 새로 찍고 뭔가 이것저것 더 하나? 생각했는데 그런건 없었고 마취해주시던 분이 실밥 제거하면서 잘 아물고 있어요 한마디 해주시고 끝났어요.

실밥 제거하는데는 5,800원이 나왔어요. 근데 이건 키오스크에서 결제 안하고 안내데스크에서 하더라고요. 맨 처음 초진만 키오스크에서 하는건가 싶었어요.

아마도 사랑니 뽑기 전에 후기를 꼼꼼하게 찾아보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작성을 해보았어요. 제 정보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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